2019.12.22
이번 청운광산은 환경을 사랑하는 마법사들의 실험실이였습니다.도시에 사는 우리는 평생 소비해야하는 플라스틱 튜브 치약을 사용하며 나도 모르게 엄청난 환경을 헤치는 이닦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실천 중 국내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자 매일 쓸 수 있는 치약을 천연재료들을 사용해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수업을 진행하는 모호스페이스는 서촌에 자리잡은 허브와 에센셜 오일 테라피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작업실이며, 관련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재미있는 일을 기획하는 ‘코뮌 살롱’이기도 합니다.
먼저 모호스페이스에서 연구하고 준비하신 레시피 공개에 앞서 천연재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치약에 필요한 성분들을 공부하는 간단한 이론시간을 가졌습니다.다음은 고도의 집중을 보였던 실습시간!
이 순간 공유 부엌은 작업 과학 실험실 같으면서도 수강생분들이 요리조리 만드는 모습이 마법사들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안전하고 맛있는 한달 분량의 치약이 완성되고 치약을 담는 용기도 유리병으로 환경을 고려해서 마무리 됐습니다. 청운 부엌에는 허브향이 가득했습니다.이번 아무것도 헤치지 않고 이 닦기 수업은 시중에 판매되는 치약보다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배움으로 환경운동의 실천의 한걸음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