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8
일상에서의 꽃, 일상에서의 수공예리스 워크숍을 준비해준 아스튜디오(ahstudio)는 꽃과 수공예 작업실이며 브랜드로 꽃작업과 손제본을 비롯한 다양한 핸드메이드 생활 소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워크숍이 열리는 겨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향이 좋은 겨울 소재들로 생화 리스를 함께 만들어 봤습니다. 제법 커다랗고 둥근 등나무 리스틀에 더글러스 소나무, 삼나무, 가이스카 향나무, 편백나무, 롱리프 유칼립투스, 라벤더, 재밥나무, 레드베리, 찔레나무 열매, 솔방울 등 준비해주신 다양한 식물들로 부엌은 숲에 들어온 듯이 침엽수 향이 가득했습니다.
(C) 아스튜디오
리스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환영의 의미가 있는 소품으로, 보통은 연말을 맞아 문이나 벽에 걸어 장식하는 오브제입니다.
함께 만들어본 내추럴 리스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마르게 된다고 하는데 시간이 가면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궁금했습니다. 삼시옷 대표님도 참여했는데, 만드신 리스는 저희 사무실에 두셨으면 좋겠네요 : )선생님은 일반적인 장식법 외에 홈파티 등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테이블 위에 초와 함께 올려놓는 응용 방식을 보여주셨는데 벽에 못질 할 필요 없이 방 안이 초와 함께 아늑하고 풍성한 분위기로 확 살아났습니다. 아스튜디오 선생님의 차분한 지도아래 커다란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생화의 초록 향이 풍성한 일요일밤을 마무리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