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with chocolate, everyday is Saturday to you’청운광산의 부엌에서 이번에는 달콤한 향이 가득찼습니다.정지윤 쇼콜라티에가 운영하는 비터스윗나인과 초코트리 만들기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수업 시작과 동시에 선생님께서 준비한 상상하지 못했던 커다란 카카오 열매를 보고 수강생 모두 놀랬던게 생각나네요. 성인의 두 주먹크기의 정도의 열매 안에서 보통 30~40개 정도의 카카오콩품고 있다고 합니다.
열매가 초콜릿이 되는 과정을 설명 듣고 본격적으로 초콜릿 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트리 모양 몰드를 이용해 만든 5단 초콜릿으로 초코트리가 완성되고, 함께 핫초코도 끓여 먹습니다.
초코보다 더 인기 있던 꼬꼬마 수강생은 태어나 처음 초콜렛을 먹는 날이였는데,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어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너무 맛있는 비터스윗나잇 초콜릿을 실컷 먹고 마신 후, 초코렛의 한 맛을 더 끌어올린다는 마법의 물약(알콜)을 추가해서 또 마시고 끊임없이 마셨던 것 같아요.수업 후 초콜릿은 단순한 식품이 아닌 사람의 정성이 많이 들어간 공예적인 작업이란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초코릿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나 봅니다.청운광산의 파란하늘이 담겨있는 천창아래서 모두가 달달했던 워크숍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