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학가 지역조사
신촌 대학가 지역조사
주거지와 상업공간의 콜라보,
신촌 대학가
신촌은 지정학적으로도 굉장히 특별한 지역입니다. 100여 년 전, 인천 뿐 아니라 북쪽의 신의주까지 연결이 되었던 기점이었고 그 길을 서구의 선교사들이 드나들면서 이 곳에 대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울이 팽창하고 대학교들도 규모가 커지면서, 신촌은 대학가로서 뿐만아니라 지하철 2호선과 연계되어 상업화의 흐름을 동시에 갖게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공간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신촌은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 동네가 됩니다. 필지는 일제시대에 주거용으로 계획된 크기이지만, 그 위에 4-5층의 상업건물이 새롭게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신촌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신촌의 변화를 이야기 합니다. 가진 것 없고 고달펐던 동네가 이렇게 복잡하고 번화한 곳이 될 줄은 몰랐다고. 신촌은 변화했지만, 그 과정은 고스란히 건물과 대지에 남아 있었고 그것을 찾아내 성실히 기록하였습니다. 지역에 남겨진 역사적 사실부터 현재의 다양한 상업건물까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꼼꼼히 조사를 하였습니다.
삼시옷의 팀원들 뿐 아니라 건물 입면 실측을 성실히 도와준 이형희, 바쁜 와중에도 평면과 단면기록을 도와준 서울시립대의 강희문의 노력 덕분에 또 하나의 책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무더웠던 2016년의 한 단면을 기록하였지만, 신촌은 앞으로 또 어떻게 변화할까요.
서울역사박물관의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DATE
2016.10
CLIENT
서울역사박물관
ROLE
지역조사